파이는 원의 둘레와 지름의 비율이며, 수천 년 전부터 그 존재가 알려져 있었습니다. 기원전에도 고대 수학자들은 파이에 대해 두 자리까지 맞는 근삿값, 3.1을 찾아냈습니다. 바빌로니아 사람들은 파이의 근삿값으로 25/8을 사용했습니다. 고대 이집트 사람들은 16/9의 제곱을 파이로 사용했습니다. 그다음으로 파이의 근삿값을 더 정확하게 만든 사람들은 중국 수학자들이었습니다. 중국의 근삿값은 일곱 자리, 3.141592까지 정확했습니다.
그리스에서 아르키메데스는 원의 바깥에 그린 다각형과 원의 안쪽에 그린 다각형을 사용하여 파이를 세 자리, 3.14까지 넓혔습니다. 마침내 무한급수가 개발되자, 사람들은 시간만 충분하다면 종이와 연필로 파이를 원하는 만큼 많은 자리까지 계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. 그러나 파이를 백만 자리까지 계산하는 일이 실제로 가능해진 것은 컴퓨터가 등장한 뒤였습니다. 이 책에는 그 결과가 담겨 있습니다.
"수학에서 파이라는 수만큼 신비로움, 낭만, 오해, 그리고 인간적인 흥미를 불러일으킨 기호는 아마 없을 것이다."
William L. Schaaf, Nature and History of Pi